[투데이코리아=최주영 기자] 개그맨 겸 DJ로 활동하고 있는 박명수가 불법 음원 사용 논란과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18일 박명수는 자신이 진행하는 KBS 쿨FM '박명수 라디오쇼'에서 "제가 잘못했다.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제가 어제, 오늘 많은 분들이 관심과 함께 질타를 해주셨다"며 "지난주 대형 클럽에서 디제잉을 하며 잘못된 선곡을 해 많은 분들이 걱정과 질타를 해주셨다"고 했다.

이어 "클럽에서 디제잉을 한 지 5, 6년이 되었다.잘못된 선곡은 제 불찰이다. 신중하지 못했던 점 입이 열개라도 드릴 말씀이 없다. 진정으로 사과드린다. 제가 잘못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박명수는 "프로페셔널하고 신중하게 매사에 임하겠다. 같은 DJ 입장에서도 걱정과 꾸짖어 주셨는데 좀 더 신중하게 임하겠다"며 "한번 더 잘못된 것에 대해 사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박명수는 유명 해외 DJ 하드웰의 팟캐스트 방송을 무단 추출해 DJ 쥬웰즈&스팍스의 불법 음원을 공연에서 틀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었다.

이에 박명수는 17일 SNS로 "일단 선곡이 잘못된 건 맞다"며 "순간적으로 선곡을 하다 보니 실수가 있었다. 앞으론 좀 더 선곡에 신경 쓰겠다"고 해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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