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지난달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투데이코리아=박대호 기자]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3일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특검팀의 다음 수사 순서는 우병우 전 수석이 될 것이라고 예언해 화제다.


정관용 진행자가 “우병우 전 수석에 (특검팀이) 아직은 다가가지 못하고 있는데 가능 할 것으로 생각하냐”고 질문하자 표 의원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본다. 우병우에게 소환 조사와 긴급체포 혹은 영장 발부 신청이 머지않아 실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현재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지시와 관련해 구속된 상황이다.


이날 표창원 의원은 특검 수사에 대해서 “일반 검찰과는 다르게 성역 없이 수사하기에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우병우 전 청와대 정무수석들에 대해 접근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헌법재판소에 대해서도 “잘하고 계신 것 같다”고 말하며 기대감을 표출하기도 했다.


표 의원은 “그분들도(헌법재판관) 법조인이시고 국가와 국민을 너무 사랑하시는 분들”이라며 “작은 인연이나 사적인 관계 때문에 허투루 판단하시지는 않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기대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어 “(현재) 대통령 변호인단들이 소송 지연을 위한 다양한 요구를 하고 있지만 재판관들에 의해 기각당하는 모습을 보면서 잘하고 있어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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