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박대호 기자] 그룹 'SS501' 출신 가수 겸 배우 김현중(31)이 팬들에게 전하는 글을 남겼다.


다음달 전역을 앞둔 김현중은 입대 전 여자친구 폭행과 친자 소송 등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이에 대해 김현중은 지난 24일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길고 긴, 상처의 시간들을 지나면서 제가 참 나약한 사람이었구나를 느꼈어요“라며 ”하지만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날 믿어주는 사람들 덕분에 버틸 수 있었고, 그만큼 하루하루가 감사했습니다"라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어 "그래서 그냥 이렇게라도 안부를 묻고 싶었습니다. 다들 잘 지내고 계시죠? 그동안 하고 싶었던 이야기들은 얼굴 마주보면서 하고 싶네요. 항상 고맙습니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홈페이지에는 이같은 글이 한국어 뿐 아니라 일본어‧중국어‧영어 등으로 번역해 게재됐다.


김현중 소속사 키이스트 측에 따르면 지난 2015년 5월 입대한 김현중은 오는 2월11일 경기 고양 육군 30사단에서 전역한다.


한편 김현중은 전 여자친구 A씨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과 사기미수 등에 혐의로 기소해 오는 3월 30일 열릴 예정이다.


앞서 김현중은 임신 및 폭행, 폭행에 따른 유산, 유산 강요 등으로 A씨에게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당하는 등 첨예한 법정 공방을 벌인 끝에 지난 8월 손배소에서도 승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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