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서소영 기자] 25일 포스코는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권오준 현 회장을 향후 주주총회 때 추천할 차기 회장 잔독 후보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권오준(67) 포스코 회장은 3년 임기의 연임에 성공했다.

이날 포스코 이사회는 권 회장을 차기 회장 단독 후보로 추천하기로 했다. 포스코 사외이사 전원으로 구성된 CEO추천위는 지난 9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권 회장 연임 문제와 관련해서 7차례나 논의했다.

당초 회의는 4번만 열 계획이었으나, 권 회장이 최순실 게이트와 연관이 있을수 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확실한 검증을 위해서 회의가 길어졌다. 이를 통해서 추천위는 '최순실 게이트' 연루 의혹들에 대해서는 꼼꼼이 확인하고 회장직 수행 결격 여부에 대한 외부 법률자문까지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권 회장은 오는 3월 10일 주주총회와 이사회 결의를 거쳐 2020년 3월까지 3년 임기를 이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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