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편향보도도 지적 "유진룡·차은택·이성한도 내보내야"


서석구 변호사


[투데이코리아=오주한 기자]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박근혜 대통령 측 변호인인 서석구 변호사는 26일 "제도권 언론이 대통령 인터뷰에 대해 인격살인에 가까운 비난을 한다"고 지적했다.

"기가 막힌다"며 시정을 촉구했다. 박 대통령은 전 날 정규재TV와 전격 인터뷰를 가졌다. 이에 일부 언론은 이를 비판적으로 보도하고 있다.

서 변호사는 일부 언론의 편향적 보도 사례도 상세히 열거했다.

"부림사건 운동권, 노무현 전 대통령을 우상화한 영화 '변호인'에게 예산지원을 한 장관(유진룡)"부터 보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근무도 안 한 배우자에게 월 500만~600만 원 월급을 주고​ 가지급금 횡령 혐의를 받은 부도덕한 증인(차은택)의 증언"도 마찬가지로 알려야 한다고 충고했다.

이 외 ▲22시간 등 철야로 아침 8~9시까지 강압수사를 해 받아낸 증언​ ▲최순실 사태를 터뜨리겠다고 협박하면서 5억 원을 요구한 자들(이성한 등)의 진술 ▲최순실에게 '3족 멸족' 등 갖은 폭언·모욕·협박을 한 검찰을 들었다.

▲대통령·변호인을 조사하지도 않고 공범자로 단죄하는 검찰 ▲검사의 정치적 중립성 의무를 규정한 검찰청법·특검법을 위반해 헌정사상 초유의 야당 추천 특검을 구성한 정치검찰 수사 등도 포함시켰다.

서석구 변호사는 "북한 노동신문이 정의와 진리의 대변자로 극찬한 한국 언론 보도는 결코 탄핵사유가 될 수 없다"며 소위 '찌라시'를 증거로 냈다는 지적을 받는 국회 소추위원단 측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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