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피겔, 독일 최고권위 자랑.. "전세계 진실 알려질 것"


슈피겔 측과 인터뷰 중인 김진태 의원(오른쪽)

[투데이코리아=오주한 기자] 해외 탄핵 반대 집회(태극기집회) 참여를 위해 캐나다에 이어 독일을 방문한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강원 춘천. 법제사법위 간사. 재선)은 독일 최대 권위의 시사주간지 슈피겔과 31일 인터뷰했다.

"한국에서는 확실하지도 않은 사유로 대통령을 파면시키려 한다"며 "국회에서는 일단 탄핵을 의결하고 죄를 찾는 중"이라고 적나라하게 폭로했다.

​1947년 창간된 슈피겔은 주 발행부수가 150만 부에 이른다. '독일의 타임지'라는 별명 아래 독일은 물론 전세계에서 구독되고 있다.

'무고한 사람을 탄핵하고 나중에 죄를 찾는' 행태는 상식적으로 불가능하다.

새누리당을 제외한 나머지 정당은 '일부 언론'이 제기한 '의혹투성이의 의혹' 등을 근거로 탄핵안을 통과시켰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특검 등은 이를 밀어붙이다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영장 기각, 덴마크 검찰의 정유라 씨 송환 관련 추가자료 요구로 한계를 드러냈다는 평을 받았다.

이번 김진태 의원 인터뷰로 "더불어민주당, 바른정당, 국민의당, 정의당 등 탄핵 찬성파의 '미개함'이 독일을 포함해 전세계에 알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김 의원은 인터뷰에서 "훈수둘 때가 잘 보이는 법"이라며 "해외교민들이 (진실을) 더 잘 안다"고 설명했다.

"한국은 광장에서 직접민주주의를 해서 모두가 피곤하다"며 "독일처럼 자유민주 통일이 되어야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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