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반부 공격작전 지대 안 지형 단숨에 극복해야"


평양 시내를 행진하는 '근위 서울 류경수 제105탱크사단'

[투데이코리아=이주용 기자] 북한 김정은이 6.25전쟁 당시 서울에 첫 진입한 기계화부대 훈련을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8일 보도했다. 시찰 일자는 불분명하다.

보도에 의하면 훈련을 실시한 부대는 '근위 서울 류경수 제105땅크(탱크)사단'이다. 김정은은 훈련이 성공리에 진행됐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김정은은 "어떤 작전전투 임무도 자립적으로, 능동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더욱 튼튼히 준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또 "'남반부 공격 작전 지대' 안의 산악과 진펄, 강하천들을 단숨에 극복하고 미제와 남조선 괴뢰들이 불이 번쩍 나게 와닥닥 쓸어버려야 한다"고 지시했다.

작년 공군 훈련 시찰에서의 '남진(南進)의 길 확보' 발언에 이어 또다시 남침 의도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시찰에는 황병서 총정치국장, 리명수 총참모장(합참의장) 등이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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