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민주화운동 사망자 아버지 이름으로 양심선언하라"


신동욱 공화당 총재

[투데이코리아=이주용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제부인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6일 자신의 SNS에서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가 입을 열면 '박 대통령 5촌 살인사건' 전모가 드러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고영태는 박용철·박용수 살인사건 관련 결정적 사실을 알고 그 중심에 있다"며 "광주민주화운동 총격에 사망한 고규석 씨 아들인 만큼 (고 씨는) 아버지 이름으로 양심선언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고향 주민들의 '용기 내줘서 고맙다잉~ 고영태 힘내라' 응원을 부끄럽게 하지 마라"고 덧붙였다.


사진=신동욱 총재 SNS 캡처

2011년 박 대통령 5촌 살인사건과 관련해 "2010년 육영수재단 폭력사태 때 (박 대통령 남동생) 박지만 EG회장 측근으로부터 살해 위협을 받았다"고 주장해 허위사실 유포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다.

사망자 중 한 명인 박용철 씨는 이 재판의 핵심증인이었다. 경찰은 단순살인, 자살로 수사를 종결했으나 배후 의혹은 가시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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