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민 딸로 소개.. 검색 통해 朴대통령 연관성 깨달아"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


[투데이코리아=이준호 기자] 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 최순실 씨 공판에 출석한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는 "최순실, 차은택의 국정개입을 확인하고서 겁이 나 일을 그만뒀다"고 주장했다.

최 씨 실체를 알게 된 계기는 유상영 전 더블루K 과장이었다고 밝혔다. "최 씨가 어떤 사람이고 최태민 목사 딸이라는 걸 유 전 과장이 얘기했다"며 "이후 검색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과의 관련성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최 씨를 처음 만난 건 2012년 경이라고 설명했다. "(가방회사) 빌리밀로 운영 때 가방 여러 개를 들고 판매하러 가서 알게 됐다. 고객 중 한 명이 최 씨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