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으로 대통령 탄핵 시 하느님 인내심도 끝날 것"


1월 21일 대한문 태극기집회에서의 서석구 변호사(가운데)

[투데이코리아=오주한 기자]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박근혜 대통령 측 변호인인 서석구 변호사는 8일, 더 많은 종교계의 태극기집회 동참을 호소했다.

"갈수록 촛불을 압도하는 태극기 민심이 교회와 종교와 나라를 구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 변호사는 "양심이 마비된 세력이 지금 무슨 짓을 하고 있는가"라며 "막다른 골목에 벼랑 끝에서 집단자살을 하려 한다"고 규탄했다.

"어떻게 세운 나라인가. 식민지 기나긴 고통에서 해방시켜주신 하느님, 중국·러시아 사주를 받은 북한 무력남침도 저지시켜주신 하느님, 미국·유엔을 도구로 나라를 지켜주신 하느님"이라고 말했다.

"하느님의 놀라운 축복을 배신하는 끝이 어디겠는가"라며 "'너희와 너희 자녀들의 시체가 이 광야에 즐비할 것'이라는 민수기의 준엄한 경고가 들리지 않는가"라고 지적했다.

서 변호사는 "6.25 전범 김일성 주체사상을 따르면서 기간시설 파괴, 대한민국 전복을 위해 내란선동한 이석기가 정치탄압 희생양인 것처럼 대형조형물을 만들어 거리행진을 했다"고 촛불시위를 비판했다.

"이러한 촛불은 진정한 민심이 아니라 대한민국에 대한 사실상의 선전포고이자 반란"이라고 단언했다.

한국 언론에 대해서도 "세계 최악 세습독재 북한 노동신문이 정의와 진리의 대변자라 입에 침이 마르게 칭찬한 것에 대해 부끄러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서 변호사는 "대통령 조사과정 없이 공범으로 발표한 정치검찰, 대통령 처형 단두대를 설치하고 북한이 '전인민항쟁'이라 극찬하는 촛불이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탄핵한다면 하느님의 인내심은 끝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치적 중립성을 규정한 검찰청법·특검법을 위반해 헌정사상 초유이자 세계 민주국가에 유례가 없는 야당 추천 정치특검의 가혹한 인권유린 수사"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서 변호사는 "1월 7·14·21일과 2월 4일 등 갈수록 촛불을 압도하는 태극기 민심이 교회와 종교와 나라를 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국회에서 버젓이 대통령 나체그림을 전시해 대통령을 인격살인한 국회를 국민이 탄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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