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제안, 연구과제로 접수해, 향후 몇 년 걸릴지 몰라 국가적 재앙초래

▲방역 중인 축산 밀집지역

[투데이코리아=김신웅 기자] AI와 구제역을 예방할 수 있는 획기적인 면역제가 개발되었음에도 이를 무시하고 연구과제로 신청하라고 해서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10여조 원의 국가손실을 막지 못하고 국민의 혈세를 낭비하는 결과를 가져온 것이다. 국내의 한 벤처기업이 개발한 이 예방약은 사람이나 동물에 아무런 해를 끼치지 않는 천연 소제의 면역 약품이다.

사용방법도 간단해서 동물 축사나 양계장 주변에 뿌려주면 소나 돼지, 닭들이 이 면역 강화제를 흡수하게 돼서 면역력을 높이는 신개발 면역 약품이다.

주식회사 큐엘 이라는 벤처기업은 참나무 등에서 추출한 치톤피드를 사용해 인간이나 동물들이 면역력을 높이는 효과를 극대화해주는 성분으로 각종 AI 바이러스나 구제역 바이러스의 면역력을 높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회사는 충북대학교미생물팀과 시험을 거쳐서 효능을 확신하고 농림축산식품부의 동물 검역소에 사용시험을 요구했으나 연구과제로 신청하라는 어처구니없는 답변을 듣고 아연실색해 사용을 해보지도 못한 채 아쉬워하고 있다.

정부는 2015년에 구제역과 AI 등으로 3조 원 이상의 피해를 보고도 대책 마련에 무방비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는 AI의 기습으로 이미 양계농장이 초토화됐으며 달걀값 폭등을 초래하였을 뿐 아니라 양계농가의 피해보상에 막대한 예산을 쏟아부었다.

이회사의 연구개발자는 구제역, AI에 면역에 특효를 가지고 있는데 닭이나 소, 돼지 등의 호흡기로 감염되는 바이러스의 면역력을 키우는 게 이제 재의 신기술이라고 밝혔다.

그 예로 산속에 사는 돼지나 들닭들에게는 구제역이나 AI가 걸리지 않는다고 한다. 따라서 산속에서 형성되는 피톤치트가 면역력을 키워주는 것과 연관이 있다고 했다.

이회사는 또 피톤치드를 이용한 이 면역제는 병원 등에서 생기는 다제내성균의 예방도 가능하고 MRSA(슈퍼박테리아)도 감염을 일으키지 않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즉 피톤치드가 인간에게 면역력을 올리기도 하지만 살균력도 소독약보다 뛰어나다는 것이다. 이러한 획기적인 개발 제가 국내기업에 의해 개발됐음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무성의하고 국내기술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어서 커다란 재앙을 자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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