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올뉴 크루즈 사진=한국GM


한국지엠이 협력사가 공급하는 부품에서 문제가 발생해 올뉴 크루즈의 생산을 긴급 중단했다고 뉴스1이 단독 보도했다.


10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한국지엠은 협력사 조달 부품에 일부 문제가 발생하면서 군산공장의 올뉴 크루즈 양산 일정을 일부 조정했다고 9일 밝혔다고 전했다.최대 한 달가량 생산이 중단될 것으로 보여 사전계약 고객에 대한 차량인도 지연이 우려된다.


문제가 생긴 부품의 종류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길게는 2월 한 달은 생산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지엠은 이달 6일부터 군산공장에서 올뉴 크루즈의 양산을 시작했다. 올뉴 크루즈는 지난달 17일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한 이후 이달 8일까지 2000대 이상의 사전계약이 이뤄졌다.


올뉴 크루즈의 양산 차질로 사전계약 물량은 물론 이달 시판에 들어가려던 당초 계획도 미뤄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일부 부품 수급에 문제가 생겨 올뉴 크루즈 생산 일정을 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어떤 부품의 문제인지는 더 확인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고 뉴스1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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