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 대보름(음력 1월 15일)을 하루 앞둔 10일 오후 서울 하늘에 보름달이 떠있다.



[투데이코리아=김창석 기자] 우리나라 고유의 명절 ‘정월 대보름’이다. 정월대보름은 그저 음력으로 날을 셀때 가장 먼저 찾아오는 보름달이 뜨는 날을 말한다.


가득 찬 둥근 달을 향해 한 해의 풍요를 기원하는 세시풍습이다. 올해 대보름날 달이 뜨는 시각은 11일 토요일 18시 27분, 가장 높이 뜨는 시각은 12일 0시 25분, 지는 시각은 12일 7시 22분이다(서울 기준).


주간 일기예보를 보니 토요일에 구름이 조금 낀다고 한다. 달이 구름에 약간 가리는 대보름이다. 다만 최저기온이 영하 9℃, 최고기온이 영상 1℃로 제법 춥다.


한편 대보름에는 슈퍼문이 뜬다? 답은 '아니다' 이다. 달은 지구 주변을 타원 궤도로 돌기 때문에 지구와 달 사이의 거리는 계속 변한다. 이 때 달이 지구에 가까워진 상태에서 보름달이 뜰 때를 ‘슈퍼문’이라고 한다.


지난해 11월 14일 경 국내 천문관측 역사상 가장 큰 슈퍼문이 떴다. 이보다 더 달이 가까워 지는 것은 18년 후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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