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원 대변인 논평

[투데이코리아=김창석 기자] 새누리당 김성원 대변인은 11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에 대해 논평을 냈다. 다음은 그 전문이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방송에 나와서, ‘헌재 결정에 승복하겠지만, 탄핵을 요구하는 주권자의 의사를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으면 심각한 상황이 될 것’이라고 했다.


문 전 대표는 "탄핵이 기각되면 혁명밖에 없다"는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적도 있다. 결국 문 전 대표는 탄핵이 인용됐을 때만 헌재 결정에 승복하겠다는 것이다. 이것은 승복이 아니다. 헌재가 인용 결정을 하도록 압박하는 것이다. 대한민국의 법치주의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발언이다.


지금 광장에는 탄핵을 반대하는 여론도 있다. 이들도 국민이고 주권자다. 자신과 다른 반대진영의 주장은 무시하는 처사는 국민 대통합을 이뤄야 하는 큰 정치인의 모습이 아니다.


문 전 대표는 친노 시민단체의 편향된 주장을 그대로 받아들여 대권을 쟁취하려는 패권주의 정치행태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


국민들께서 진정으로 원하는 세상은 민주주의에 기반한 법치주의다. 여론몰이로 국가 중대사를 결정하는 시대가 아니라는 점을 명심하기 바란다.



2017. 2. 11.


새누리당 대변인 김 성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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