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北 IRBM 기습발사에 만찬 도중 협의.. 사진 SNS 확산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

[투데이코리아=박진영 기자] 최근 정상회담을 가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민간인들 앞에서 북한 미사일 발사 대응을 논의해 논란이 되고 있다고 14일 교도(共同)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의하면 두 정상은 11일 미 플로리다주 팜비치 별장 내 레스토랑에서 만찬을 했다. 이 과정에서 논의가 오갔다. 인근 시민들은 이를 촬영해 저마다 SNS에 올렸다.

사진에는 미 행정부 관계자가 휴대전화 불빛을 아베 총리 앞 문서에 비추자 다니우치 쇼타로(谷内正太郎) 국가안보국장 등 일본 정부 관계자가 들여다보는 모습이 담겼다.

북한은 미일 정상 만찬이 이뤄지던 11일 동해상으로 신형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북극성 2형을 발사했다. 고각으로 사격돼 약 500km를 비행했다. 국정원은 14일 국회 정보위 보고에서 사거리가 2천km 이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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