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조병현 연구원 분석 전망

현대백화점 디큐브씨티점 봄 의류 신상품 전. 사진=현대백화점


[투데이코리아=김창석 기자] 헌법재판소의 박대통령 탄핵심판 종결시기가 다가오면서 결과와 상관없이 정치권 대선주자들에게 내수회복,일자리 창출이 시급한 정책과제로 급부상했다. 따라서 증권가에선 탄핵심판 종결 후 뜰 업종에 대한 분석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15일 유안타증권 조병현 연구원의 한국 4분기 GDP 성장률 분석에 따르면, 최근까지 부진을 면치 못했던 기업의 설비 투자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투자와 같은 사이클을 보이는 자본재 수입액도 빠르게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는 순환적으로 고용 및 임금의 회복을 유발하며 소비 회복이 단초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를 걸 수 있는 요소다.


현재 거론되고 있는 전치권의 주요 대선주자들은 내수 회복, 일자리 창출 등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는 상황이다. 더구나 최근 노동계를 중심으로 최저임금 현실화 요구가 다시 강해지고 있으며, 대선 주자들의 정책 기조 및 재계에 대한 국민정서를 함께 고려해 볼 때, 향후 논의가 본격화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는 소득수준 향상 및 소비 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는 대목이다. 향후 소비 경기 회복 가시화 국면에서 필수소비재 성격의 비내구재 보다는 경기소비재 성격의 재화들의 회복이 상대적으로 빠를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단순히 내수주라는 프레임 보다는 경기소비재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음식료 보다는 소매 유통, 그 중에서도 편의점 보다는 백화점 및 마트에 무게를 두며 대표적 준내구재인 의류 업종에도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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