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2조3763억원, 영업이익 3388억원 기록, 올해 4940억 목표

▲업계 1위인 코웨이가 니켈검출로 영업실적이 감소한 가운데 올해 목표액을 4940억을 목표로 상향조정했다.

[투데이코리아 최고운 기자] 코웨이가 지난해 얼음정수기 '니켈 검출' 파동으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했다. 올해는 지난해의 악재를 딛고 올해 신뢰 회복과 함께 4940억을 목표로 힘을 쏟을 예정이다.

코웨이는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2조3763억원, 영업이익 3388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보다 2.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6.9%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2433억원으로 전년보다 29.1% 감소한 수치다. 코웨이 측은 지난해 여름 얼음정수기에서 니켈이 검출돼 2분기와 3분기 영업이익이 좋지 않았다며 4분기에 거의 회복해 올해 다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코웨이는 지난해 국내 환경 가전에서 1조912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에 정수기, 매트리스 및 비데 제품 판매가 늘어 렌탈 판매량이 5.8% 증가한 38만대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4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해외사업 매출액 역시 중국 공기청정기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사업 호조와 법인 현지 판매 증가에 힘입어 전년보다 45.4% 증가한 2170억원을 기록했다. 매트리스 렌털과 관리를 주축으로 하는 홈 케어 사업 역시 지난해 매출액 1742억원으로 전년보다 44.3% 늘었다.

코웨이는 올해 매출액 목표를 전년도 보다 12.6% 증가한 2조6760억원, 영업이익은 45.8% 늘어난 494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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