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카지노



[투데이코리아=김창석 기자] 강원랜드의 최대 리스크는 평창올림픽 관련 기부금 발생 여부다. 지난 8일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의 인터뷰에 의하면,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기업후원금 모금 목표치로 9,400억원을 설정한 바 있다.


2016년말까지 목표치의 89.5% 달성한 바 잔여 후원금 모금 목표치는 1천억원 미만으로 추정된다. 강원랜드가 잔여 후원금의 1/3을 부담한다고 가정시, 적정주가는 2017E PER 16배 기준으로 3.5만원으로 추정된다.


이에따라 강원랜드의 주가는 올림픽 기부금 리스크 소멸시점까지 횡보 또는 약세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이 나오고 있다.


16일 유안증권 분석에 따르면,강원랜드의 주가 횡보내지 약세 전망의 근거는 첫째,2017년 영업이익은 6,439억원(+4% YoY)으로 추정되어 이익모멘텀의 정체가 예상된다.


둘째,강원랜드의 머신 증설효과는 증설 4년차에 진입하면서 소멸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고 카지노 매출액이 2015~16년 2년 연속으로 사감위 매출총량을 12%씩 초과함에 따라 2017년 일반영업장 미가동테이블 오픈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함승희 강원랜드 대표이사


셋째,2017년 4월부터 도입될 예정인 카지노 냉각기 제도는 2Q17 이후의 실적모멘텀을 약화시킬 것이다. 네째,함승희 대표이사의 임기종료가 2017년 11월로 예정된 가운데, 정부의 카지노 정책이 정권교체기 효과로 인해 당분간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기 힘들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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