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국방안보포럼 '대형사고'.. 文도 참석


더불어국방안보포럼에 참석한 문재인 전 대표와 거꾸로 달린 태극기. 사진=중앙일보


[투데이코리아=이주용 기자] 야권 유력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2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더불어국방안보포럼' 행사에 태극기가 '거꾸로' 달려 물의를 빚고 있다.

사실상 '민주당 패권'을 쥐고 있는 문 전 대표는 이 날 "제대로 된 국가관과 애국심이 없는 세력, 저는 이런 세력과 맞서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주장과는 반대로 행사장 태극기는 앞뒤가 바뀐 채 걸려 '말 따로 행동 따로' 비판이 쏟아진다.


올바른 태극기 세로 게양법. 사진=중앙일보

행정자치부 발행 '정부의전편람'에 따르면 태극기를 세로로 벽면에 걸을 경우 이괘가 왼쪽 위로 오도록 해야 한다. 정부의전편람은 '대한민국국기법 시행령'에 따른 것이다.

이 날 더불어국방안보포럼에는 육해공군 장성 출신 40명, 영관급 장교 출신 71명, 부사관 출신 15명, 여군 출신 14명, 민간 안보전문가 35명 등 18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 대표는 이선희 전 방위사업청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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