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문제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파란나비효과’ 주목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 월드프리미어 한국경쟁부문 진출작
기사입력 2017.04.21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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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노철중 기자]사드(THAAD: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배치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가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19대 대통령선거에서 대선후보들의 안보관을 평가할 수 있는 척도로도 많이 거론되고 있는 사드 배치를 다루고 있어 더욱 흥미를 끈다. 전주국제영화제 기간(4.27~5.6) 동안 총 3회에 걸쳐 상영돼 5월 9일 치러지는 선거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도 관심거리다. 
 
파란나비효과_스틸 (1).jpg▲ 영화 제목 '파란나비효'의 파란나비는 성주 주민들이 사드 문제를 세상에 알리기 위해 선택한 상징이다. 사진=(주)인디플러그 제공.
 
<파란나비효과>는 2016년 7월 13일 사드 배치 최적지로 경북 성주가 결정되며 시작된 성주의 사드배치 반대 투쟁을 담았다. 이 투쟁의 중심에는 젊은 엄마들이 있었다. 처음엔 전자파로 아이들이 입을 피해가 걱정돼 시작한 투쟁이었지만 점차 더 넓은 공동체의 평화를 노래하기에 이른다. 투쟁을 앞장서 이끌었던 성주군수가 주민의 뜻을 져버리고 사드 3부지 이전을 수용하자 투쟁은 예기치 못한 어려움에 처하게 된다.

영화 제목의 ‘파란나비’는 성주 사람들이 사드 문제를 세상에 알리기 위한 선택한 상징물이다.

파란나비효과_스틸 (2).jpg▲ 영화 속 한 장면. 사진=(주)인디플러그 제공.
 
김영진 전주국제영화제 수석 프로그래머는 “<파란나비효과>는 정치의식이 전무했던 평범한 사람들이 개인적 영역에서 다수의 선을 위한 공동체의 영역으로 관심을 옮기게 되는 과정을 차분하게 따라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며 “그들의 일상적 삶의 세세한 관찰을 얹어놓음으로써 친밀감을 준다. 당연한 얘기지만 정치는 저 먼 곳에서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 우리 주변의 일상을 관통하는 테마라는 것을 절실히 깨닫게 해준다”고 선정 이유를 전했다. 

제작 및 연출한 박문칠 감독은 그의 첫 번째 다큐멘터리 <마이 플레이스>를 통해 전주국제영화제 관객평론가상, 서울독립영화제 심사위원상, 인디다큐페스티발 관객상 등을 수상했고 북미 최대 다큐멘터리 영화제인 캐나다 핫닥스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 초청되는 등 연출력을 인정받았다. <파란나비효과>는 2017년 상반기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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