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최치선 기자] 몽골은 5 ~ 9월이 여행을 하기 좋은 기간으로 이곳의 수도인 올란바타르로 한국 및 동유럽, 미국, 일본, 러시아 등지에서 방문하는 관광객이 93년 관광개방 이후 매년 2배 이상 늘어나고 있다.

수도와 주요지방도시 사이에는 국내선 비행기가 운항되고 있다. (올란바타르를 중심으로 choibalsan, 남고비/Omnogobi/, Murun, Khovd, Altai, Ulaangom등) 이곳에서의 투어는 트레킹코스(Dundsaihan-yol 계곡, Onon 강유역, Khatgal중심의 Khuvsgul호수유역, khovd 지역, khyrgas 호수지역), 말 혹은 낙타를 타고 떠나는 여행(남고비, 오브스), 조류탐사(khujirt, Tsagaan 호수, Khyrgas 호수, 남고비)등이 개발되어 있으며, 그 외에도 스키, 낚시, 열기구, 패러글라이딩, 행글라이딩, 래프팅 등 레저스포츠도 가능하다.
기후 : 대륙성기후로 낮과 밤의 온도차가 심한 편이어서 한여름 여행 시에도 긴 팔 복장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올해 몽골 여행으로 성수기(7~8월)를 피해 5월이나 6월에 가면 야생화로 알록달록 물든 아름다운 대초원을 볼 수 있다.

전압 : 220v, 50Hz
화폐 : 1USD = 1200투그릭(tugrug)

◆몽골 여행지

▶올란바타르 - Ulaanbaatar (붉은 영웅)

몽골의 수도인 울란바타르는 경제, 문화, 교육 등의 중심지이고 인구는 약 87만 명이지만 비공식 유동인구를 포함하면 1백만 이상이 거주하는 대도시이다. 면적은 1.358㎢이며 총 몽골 인구의 1/3이 올란바타르에 살고 있다. 시의 상징은 항가리드(KhanGarid)이며 이 항가리드(KhanGarid)는 용을 잡아먹고 산다는 전설상의 새들의 왕이다.

울란바타르의 유래는 1639 년 할흐족 부족장 투쉐이트항(Tusheet Khan) Gombodorj 쉐레트차간호수 주변에 유목도시를 건설하고 도시명을 어르거(Orgoo-궁궐이라는 뜻)라고 명명했다. 이후 몽골의 수도는 어르헝, 톨, 셀렝그 강 유역을 20여 차례나 이동하면서 도시명도 수 차례 개정되었다. 1778년 현재의 위치에 정착하면서 도시명을 이흐 후레(Ukh khuree- 큰 도시라는 뜻)로 변경했다.
1924년 인민혁명이 달성된 후 전국인민 대표자 회의에서 몽골인민 공화국이 선포되고 도시명도 혁명 영웅인 수흐바타르(Sukhbaatar)를 기념하여 올란바타르라고 개명했다. 남방 성산보그드산을 위시한 4 개의 산에 의해 분지로 둘러 싸여져 있으며 톨강이 굽이쳐 흐르고 있다. 해발 1351m, 7월 평균기온17도, 연강수량270mm 중 대부분이 여름에 비가 온다.
총인구의 거의 3분의 1이 여기에 모여 살고 있으며 경제적으로는 50%가 집중되어 있고 전력소모는 전국의 75%이다.


현대화가 진행되면서 울란바타르 시내에는 고층빌딩이 들어가기 시작했다. 시민들도 전통가옥인 게르에서 아파트로 이사하는 가구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1990년 민주혁명이래 꾸준히 발전해 왔으며, 1993년부터 관광이 개방되어 세계적으로 이목을 집중 받고 있는 처녀지이기도 하다. 국영 호텔의 우수한 시설과 식사 등은 외국 관광객에게 조금도 불편을 주지 않으며, 종업원의 영어 실력도 뛰어나다.


착륙전 비행기에서 내려다 보이는 올란바타르는 초원의 중간에 떠 있는 섬 같다. 도시 주변에는 전통가옥인 게르가 보이고 시내북쪽으로 콘크리트 건물들이 보이며 서쪽 공장지대 굴뚝에는 연기가 나고 있다.


울란바타르 국제공항은 시내에서 40분 거리로 시내까지 가는 데는 초원으로 연결되어 있어 양과 말을 많이 보게 된다.


시의 중심은 몽골 최대의 백화점인 국립백화점을 중심으로 한 평화(엔흐타이방-Enkhtaiban)의 거리 주위에 우체국, 각국의 대사관, 수흐바타르(Sukhbaatar)광장, 국립극장, 드라마센터, 바양골(bayangol)호텔 등이 있다.

▲수흐바타르 광장(사진/세븐데이투어)


울란바타르 몽골국립대학(사진/세븐데이투어)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