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실질GDP 0.9%↑, 기업은 살아나지만 가계는 여전히 갸우뚱

기사입력 2017.04.27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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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차지연 기자] 기업이 살아나면서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기 대비 0.9% 상승한 수치를 기록했다.

사본 -gdp 추이.jpg▲실질GDP는 지난해 2분기 이후 처음으로 상승했다. (자료=한국은행)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이 383조 5,995억 원을 기록하며, 전기 대비 0.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당초 시장 예상치 (0.7%~0.8%)를 웃도는 성적이며, 지난해 2분기 이후 실질 GDP가 줄곧 하락하다가 3분기만에 처음으로 나타난 상승세이다.

실질GDP가 다시 반등한 요인은 IT 업계를 중심으로 제조업 분야의 수출 호조와, 설비투자•건설투자의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즉, 기업이 살아나면서 실질 GDP 역시 반등한 것이다.

부문별로 보면 농림어업이 전기 대비 6.4%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으며, 건설업(4.0%)과 제조업(2.0%)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사본 -민간2.jpg▲ 수치상 민간소비가 전기대비 0.4% 상승했다. (자료=한국은행)
 

반면, 민간소비 영역은 이와 반대의 움직임을 보였다. 민간소비는 전기 대비 0.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는 거주자 국외소비의 증가로 인한 것이고 비내구내와 서비스 소비는 전기 대비 줄어들었다.

즉, 내국인의 해외 소비 증가로 수치상 민간소비 역시 전기 대비 증가했지만, 서민들의 주 소비영역인 비내구재와 서비스소비는 오히려 줄어든 것이다.

한편, 실질 국내총소득(GDI)는 393조 1,552억 원을 달성하며 전기 대비 2.3% 상승, 전년 동기 대비 2.4% 상승한 수치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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