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홍준표 2위 다툼 치열...문재인 1위 굳히기 나서

文 42.6% 安 20.9% 洪 16.7%로 2위 접전양상, 보수 표심 빠졌나
기사입력 2017.04.30 11:11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내용 메일로 보내기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다운로드.jpg
 
NISI201704.jpg▲ 더불어민주당 문재인(왼쪽부터), 정의당 심상정, 바른정당 유승민, 국민의당 안철수,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28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스튜디오에서 선거관리위원회 주최로 열린 생방송 토론을 시작하기 앞서 투표참여 독려 피켓을 들고 있다
 

[투데이코리아=최치선 기자] 대선 9일을 남겨두고 文 42.6% 安 20.9% 洪 16.7%로 안철수 국민의 당 후보와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오차범위내 접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2위 다툼이 한층 치열해지면서 선거판이 요동치고 있다. 

이는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이 하락하면서 홍준표 후보가 2위 자리를 위협하고 있기때문이다. 선거 판세가 1강(문재인) 2중(안철수·홍준표) 구도로 빠르게 재편되는 모양새다.


30일 CBS가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나온 조사결과 4월 4주차 주후반(27∼29일)에 따르면, 19대 대선후보 다자 지지도는 문재인 42.6%(▼1.8%p), 안철수 20.9%(▼1.9%p), 홍준표 16.7%(▲3.7%p), 심상정 7.6%(▲0.1%p), 유승민 5.2%(▼0.2%p)의 순으로 나타났다. 


1위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0%대 지지율을 유지한 가운데 2위 다툼이 치열해 지고 있다. 지난달 19일 처음으로 두자리수를 기록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연이은 여론조사에서 상승세를 기록하며 마침내 카운트다운 9일을 남겨두고 16.7%로 크게 올라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의 격차를 처음으로 오차범위 내로 따라 잡으며 턱밑까지 추격해 온 양상이다. 

이는 지난 28일 여론조사에 이어 이틀만에 나온 결과여서 더욱 주목된다.  28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19대 대선 여론 조사에서 문재인 후보의 지지율은 40%, 안철수 후보는 24%로 나타났다. 두 후보의 격차는 16%p로 지난주보다 더 벌어졌다. 홍준표, 유승민, 심상정 후보의 지지율은 모두 1주일 전보다 상승했다. 같은 날 프레시안의 여론조사에선 문재인-안철수, 두 후보간 격차가 20%p가 차이가 났다. 

갤럽 조사에서는 1주일만에 안철수 후보는 보수층 표심에서 16%p가 낮아졌고, 반면 홍준표 후보는 16%p를 더 얻어 보수층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연령별로는 50대에서 문재인 후보의 지지율이 안철수 후보보다 높았다. 각 당이 대선 후보를 선출한 뒤 50대 지지율에서 문 후보가 안 후보를 앞선 것은 처음이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 지지후보를 바꿀 수 있다는 응답은 32%로 여전히 역대 대선에 비해 변동성은 큰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조사에서 눈에 띄는 것은 홍준표 후보의 약진이다.  홍준표 후보는 3.7%p 오른 16.7%로 연속해서 상승세가 이어지며, 안철수 후보와의 격차를 9.8%p에서 오차범위(±2.5%p) 내인 4.2%p로 좁혔다. 홍 후보는 지역별로 대전·충청·세종(▲11.6%p, 9.2%→20.8%), 대구·경북(▲6.2%p, 22.9%→29.1%), 부산·경남·울산(▲4.7%p, 19.8%→24.5%), 서울(▲4.1%p, 11.9%→16.0%), 광주·전라(▲2.2%p, 2.7%→4.9%), 연령별로는 60세 이상(▲8.4%p, 27.6%→36.0%), 30대(▲3.0%p, 3.0%→6.0%), 40대(▲2.4%p, 6.9%→9.3%), 50대(▲2.1%p, 18.3%→20.4%)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상승했다.

홍 후보는 특히 60세 이상(홍 36.0%, 안 29.8%, 문 18.6%)에서 안 후보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TK와 충청권에서도 안 후보를 제치고 2위로 상승한 데 이어, 선두를 이어가고 있는 보수층(홍 46.8%, 안 19.0%, 문 17.0%)에서 안 후보와의 격차를 27.8%p로 벌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때문에 보수층의 표심이 홍 후보에게 돌아선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30일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홍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초반의 불리를 딛고 급속히 따라붙어 이제 양강구도를 형성했다"며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자신과의 양강구도가 만들어졌다고 주장했다

여론조사 내내 연속 1위를 달리고 있는 문재인 후보는 이번 주 4월 4주차 주중집계(24~26일 조사) 대비 1.8%p 내린 42.6%로 소폭 하락했다. 다만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안철수 후보와의 격차를 두 배 이상으로 벌리며 1위를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문 후보는 지역별로 서울(문 42.3%, 안 20.4%, 홍 16.0%), 경기·인천(문 47.3%, 안 21.1%, 홍 11.5%), 충청권(문 37.0%, 홍 20.8%, 안 20.1%), PK(문 41.4%, 홍 24.5%, 안 19.1%), TK(문 33.5%, 홍 29.1%, 안 12.1%), 호남(문 51.4%, 안 31.7%, 심 6.2%)에서 1위를 기록했다. 또 연령별로 20대(문 50.7%, 심 14.9%, 안 12.0%), 30대(문 59.6%, 안 13.0%, 심 8.3%), 40대(문 55.8%, 안 19.4%, 홍 9.3%), 50대(문 35.2%, 안 26.5%, 홍 20.4%), 이념성향별로 진보층(문 65.2%, 안 14.3%, 심 10.7%)과 중도층(문 45.2%, 안 26.8%, 홍 8.7%)에서 선두를 유지했다.

안철수 후보는 1.9%p 하락한 20.9%로 최고치를 기록했던 4월 10일(38.2%)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가 이어졌다. 지지율은 문재인 후보의 절반 아래로 떨어졌고, 홍준표 후보와의 격차는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안 후보는 보수층 표심의 바로미터인 TK지역과 60대 이상에서 하락폭이 가장 컸다.  대구·경북(▼13.4%p, 25.5%→12.1%), 대전·충청·세종(▼4.4%p, 24.5%→20.1%), 경기·인천(▼2.2%p, 23.3%→21.1%), 60세 이상(▼7.5%p, 37.3%→29.8%), 50대(▼2.4%p, 28.9%→26.5%)에서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0.1%p 오른 7.6%를 기록했다. TK, 50대와 60세 이상, 바른정당·국민의당 지지층에서 오른 반면, 충청권, 20대와 30대, 민주당·정의당 지지층에서는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심 후보는 정의당 지지층(심 50.4%, 문 27.9%)에서 문재인 후보에 앞선 1위를 유지했고, 20대에서도 안철수 후보에 앞선 2위를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0.2%p 내린 5.2%를 기록했다. 유 후보는 PK와 경기·인천, 20대와 60세 이상, 무당층에서 하락한 반면, TK, 30대와 50대, 바른정당·자유한국당 지지층, 보수층에서는 상승했다.

아울러 5월 9일 대통령선거에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한 적극 투표층에서는, 문재인 후보가 44.6%, 안철수 후보가 20.7%로, 문 후보가 안 후보를 23.9%p 차로 앞섰다. 이어 홍준표 후보 16.9%, 심상정 후보 7.8%, 유승민 후보 4.7%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4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만3376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23명이 응답을 완료, 11.4%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여론조사 방법은 무선 전화면접(20%), 무선(60%)·유선(20%) 자동응답을 혼합해 실시했으며 유.무선 자동응답은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식으로 진행됐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확인 할 수 있다. 

 


 

<저작권자ⓒ:: 투데이코리아 :: & www.todaykorea.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 투데이코리아(http://www.todaykorea.co.kr)  |  설립일 : 2005년 8월  |  발행인:민은경,편집인:김신웅 | 
  •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 310 유니온센터 1502호 l 사업자등록번호 : 254-86-00111  | 
  • 청소년보호책임자: 김정 , 발행등록번호 : 서울아00214
  • 대표전화 : 0707-178-3820 [오전 9시~오후6시 / 토, 일, 공휴일 제외(12시~1시 점심)]  
  • Copyright ⓒ 2007 투데이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ostmaster@todaykorea.co.kr
:: 투데이코리아 ::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