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길에 봉변, 레미콘 전복 사고로 30대 부부 끔찍한 참변

경찰 "레미콘 차량의 운전미숙과 신호 미이행으로 사고 발생한 듯"
기사입력 2017.04.30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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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SI20170429_0012953705_web.jpg▲ 29일 오후 2시에 발생한 레미콘 차량의 전복사고로 2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을 입었다
 
[투데이코리아=오승환 기자] 전남 나주에서 레미콘이 나들이 길에 나선 승합차를 덮쳐 30대 부부가 숨지는 끔찍한 사고가 발생했다. 황색 점멸 신호를 무시한 레미콘 차량이 원인이 된 것으로 밝혀져 세간에 안타까움을 안기고 있다.
 
30일, 전남 나주경찰서는 지난 29일 오후 2시쯤 나주시 남평읍 드들강 솔밭 유원지 입구 사거리에서 김모(55)씨가 운전하던 대형 레미콘 차량이 옆으로 넘어지며 카니발 승합차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알렸다.
 
이 사고로 카니발 운전자 김모(36)씨와 운전석 뒤에 타고 있던 아내 이모(37)씨가 숨졌다.
 
카니발 차량 뒷자석에 타고 있던 아들 김모(6)군과 이씨의 언니(39)는 큰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레미콘 운전자 김씨도 크게 다쳐 병원에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 가족은 유원지 방향으로 좌회전하려고 대기하고 있었으나 레미콘이 넘어지면서 변을 당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서행을 의미하는 황색 점멸 신호에서 속도를 충분히 줄이지 않고 달리던 레미콘이 우측에서 좌회전하려고 나온 차량을 뒤늦게 발견해 피하다가 급작스런 핸들 조작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이에 따라 레미콘 운전자와 반대편에서 좌회전 하던 차량의 운전자를 모두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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