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 집회 참석...탄핵각하 대세

▲ 신동욱 공화당 총재와 부인인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사진=신동욱 공화당 총재 페이스북)

[투데이코리아=이시원기자] 탄핵심판 선고가 임박한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의 제부인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북한이 탄도미사일 4발을 쏘아 올린 것은 ‘박근혜 탄핵각하 축하포’라고 밝혔다.

6일 신 총재는 자신의 SNS를 통해 “박영수 특검의 수사결과 발표는 소리만 요란한 박근혜 마녀사냥의 극치”라고 말하며, “4개월 전 촛불이 민심이었다면 지금은 태극기가 민심이고 4개월 전 탄핵이 대세였다면 지금은 '탄핵각하가 대세'”라고 주장했다.

지난 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아내와 탄핵각하 태극기집회에 참석해 2시 30분 동안 거리행진을 했다"며, "방울방울 떨어지는 아내 눈물을 지켜보며 가슴 속에 깊이 잠재된 뜨거움이 솟아올랐다"고 덧붙였다.

그는 탄핵심판 선고를 앞둔 가운데 “피보다 진한 물이 아니라 물보다 진한 피다”라며 "가족의 도리와 형제의 도리를 못하는 것은 ‘인두겁의 금수’다 "라고 말하며 태극기집회에 참석한 소감을 말했다.

한편 지난 4일 ‘박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처음으로 참가한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은 남편 신동욱 공화당 총재와 함께 언니인 박 대통령은 “탄핵소추를 당할 만한 중대한 헌법위반은 없었다”고 밝히며, “최순실에게 속은 게 죄라면 죄”라고 억울함을 주장했다.

또한, 박 전 이사장은 촛불 집회의 단두대·교수형 퍼포먼스를 빗대어 촛불집회는 평화 집회가 아니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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