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씨속의 등교길


두꺼운 점퍼를 입고 등교하는 학생들

[투데이코리아=이준석 기자] '꽃샘추위’는 초봄에 날씨가 풀린 뒤 다시 찾아오는 일시적인 추위를 가리키는 단어이다.

그 뜻은 “꽃이 피는 것을 시샘하는 듯이 춥다”라는 뜻이다. 유사어로는 ‘잎샘추위’가 있다.

꽃샘추위가 이어지면서 7일(오늘)은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보통 겨울이 지나고 봄기운이 느껴지는 3월정도에 대륙의 고기압이 다시 강해졌거나 동해에서 급격히 발달한 저기압이 물러난 후에 대륙의 고기압이 확장하면 꽃샘추위가 찾아온다.

특히 4월 하순부터 5월 상순에 꽃샘추위가 찾아오면 농작물이 늦서리 피해를 입는 경우가 있다.

오늘 아침 서울의 최저기온이 영하 3.9도를 기록했으며 목요일 아침까지 꽃샘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모레 낮부터는 기온이 다시 오르면서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다. 현재, 충청이남 지역에는 눈·비가 이어지고 있다.

낮 동안에는 제주에 비나 눈이 오겠으며, 제주 산간에 1~3cm 정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오늘도 동쪽 지방을 중심으로 대기가 건조해 화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동해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 내려진 가운데 물결이 높게 일고 있으며, 풍랑예비특보가 내려진 서해상과 남해상에도 내일 오후부터 강한 바람에 높은 파도가 칠 전망이다.

오늘 낮 기온도 어제보다 낮아 서울 3도, 강릉 6도, 대구 6도, 창원 8도에 그치겠다.

한편, 주 후반에는 기온이 조금씩 오르면서 주말에는 다시 포근한 기온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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