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사과방송 앞 홍준표 "당선 되기도 전에 언론탄압"

"이게 신문인가. 문재인 찌라시지" 일부 언론 편파성도 지적
기사입력 2017.05.0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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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jpg▲ 홍준표 후보
 

[투데이코리아=오주한 기자] 해양수산부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눈치'를 보느라 '세월호 인양 고의지연'을 했다는 보도를 한 SBS가 문 후보 측의 법적조치 경고 직후 해당기사를 삭제하고 사과방송을 한 것을 두고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일침을 놨다.

홍 후보는 3일 부산 중구 비프광장로 유세에서 "(문 후보 측이) SBS에 겁을 줬는지 SBS가 잘못된 뉴스라고 발표했다"며 "(SBS가) 해수부 공무원 목소리까지 녹음해서 방송하지 않았나. 내가 집권하면 SBS 8시뉴스를 싹 없애겠다"고 말했다.

앞서 '노무현 정부의 2007년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투표 북한 결재 후 기권' 의혹을 폭로한 송민순 전 장관은 문 후보 측 고위인사로부터 협박성 문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문 후보 측은 부인했지만 송 전 장관은 해당 문자를 갖고 있다고 응수했다. 송 전 장관은 문 후보 측으로부터 고발당하기도 했다.

홍 후보는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방송사 뉴스를 자기네들이 해놓고 겁을 주니까 자기들이 잘못했다고 지워버리고"라며 "세상에 대통령 되기도 전에 언론탄압을 그렇게 하는 사람이 무슨 대통령인가"라며 문 후보를 규탄했다.

홍 후보는 SBS 사과방송에 대한 서운함도 나타냈다. "SBS라는 방송은 제가 모래시계 드라마를 만들어줘서 키운 방송"이라고 말했다.

홍 후보는 "저는 페이스북 하나로 선거운동한다. 그런데 인터넷에는 올라가는데 이튿날 종이신문에는 한 줄도 안 난다"며 "그래서 제가 이게 신문인가. '문재인 찌라시'지 그랬다"고 일부 언론 편파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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