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대통령 당선 이후 순위 하락

▲ 스위스 산악지대에서 스키연습을 하는 스키마니아들

[투데이코리아=이준석기자] 36개국 2만1천 명을 대상으로 '최고의 국가'(Best Countries)를 조사한 결과 작년에 4위로 평가됐던 미국은 스웨덴보다도 뒤져 3계단 떨어진 7위로 조사됐다.

이 조사는 작년 11월 8일 미국 대통령선거 이후에 진행됐는데 미국의 순위 하락의 원인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당선과 그가 펼칠 외교정책에 대한 반감이 작용한 것으로 이 매체는 분석했다.

반면에 스위스가 1위를 차지했고 한국은 23위에 랭크됐다. 이 기관은 자연환경, 삶의 질, 영향력, 사회안전망, 기업환경 등 9개 항목을 평가대상으로 삼았다. 세계 80개국 중 우리나라가 23번째로 좋은 나라라고 미국 'US News And World Report' 리서취에서 발표했다.

작년 1위는 독일이었지만 올해는 세계 최고의 국가로 중립국 스위스가 꼽혔고 이어서 캐나다, 영국, 독일, 일본이 2∼5위에 랭크됐다.

우리나라는 작년(19위)보다 4계단 낮아졌지만 지난해에는 60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했던 것을 고려하면 결과가 나빠진 것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한국은 특별히 국가 영향력(11위)과 기업환경(13위)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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