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 10명 전원 野 소속.. 500여 명 참가 인산인해


▲전북 전주 태극기집회 현장

[투데이코리아=박진영 기자] 국민의당 안방인 전북에서 8일 탄핵 각하 촉구 태극기집회가 열렸다. 호남에서는 첫 태극기집회다. 약 500여 명이 참석해 열기를 띠었다.

집회는 전주 오거리광장에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태극기를 몸에 두르거나 성조기를 든 채 "졸속탄핵 진행 국회를 해산하자. 헌재는 탄핵을 각하해야 한다" 등 구호를 외쳤다.

변희재 전 미디어워치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이 뇌물을 받지 않았다는 사실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청렴한 대통령이 헌재 결정에 물러난다면 이후 모든 대통령이 취임 3달만에 탄핵당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참가자들은 오거리광장에서 한옥마을, 전주종합경기장 순으로 행진했다.

전북에 지역구를 둔 국회의원 10명 모두가 야당 소속이다. 김관영, 김광수, 김종회, 유성엽, 이용호, 정동영, 조배숙 의원 등 7명이 국민의당 소속이다. 안호영·이춘석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정운천 의원은 바른정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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