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기자회견 앞 2030 청년단체, 홍준표 지지 선언

"당초 文 지지회원 많아.. 文 아들 취업특혜 문제 계기로 洪 지지"
기사입력 2017.05.08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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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jpg▲ 문재인 후보(가운데)와 아들 문준용 씨(오른쪽)
 

[투데이코리아=오주한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8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마지막 기자회견을 가진 가운데 전 날 국립 진주경산대학교를 나온 20~30대 청년들로 구성된 '경남 청년·대학생 연합회'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단체는 7일 진주시청 기자회견에서 "원래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으로 문 후보 지지성향 회원이 많았다"며 "그러나 문 후보 아들 취업특혜 문제가 언론에 공개되면서 문 후보 해명이 사실과 다른 것 같아 홍 후보를 지지하게 됐다"고 밝혔다.

"청년·대학생과 서민이 돈 없어 불행한 게 아니라 꿈과 희망이 없어 불행하다는 홍 후보와 그의 청년희망 10대 공약을 지지한다"며 "가난한 사람들도 공부할 수 있고 좋은 일자리를 가질 수 있는 나라,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 대통령은 홍 후보 뿐"이라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아들 준용 씨 취업특혜 의혹 논란에 휩싸여 있다. 준용 씨가 '귀걸이·잠바 차림' 이력서 사진과 '12줄' 자기소개서로 합격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여론은 악화됐다.

문 후보 측은 '요즘 청년들은 다 그렇다'는 식의 주장을 내놔 민심 악화를 자초했다. 국민의당은 최근 준용 씨 파슨스디자인스쿨 동기라는 A씨 육성증언까지 공개했다.

A씨는 "아빠(문 후보)가 얘기해서 이력서만 내면 된다고 (준용 씨가) 얘기했던 것 같다" "아빠 덕에 입사해서 일도 안 하고 월급받는 게 문제라는 생각을 (준용 씨가) 전혀 안 한 것 같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8일 기자회견에서 "국민의 선택을 받은 그 날부터 바로 국민 모두의 대통령답게 일 할 것"이라며 "사상최초로 전국, 전 세대에서 골고루 지지받고 싶다. 사상최초의 통합대통령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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