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국적으로 치뤄져


▲ 고교 학생들이 모의고사를 치루고 있다.

[투데이코리아=이준석 기자] 고등학교 1·2·3학년 학생들은 오늘 2017년 3월 모의고사를 치룬다. 서울교육청은 수능에 대한 학생들의 적응력을 제고하고 자기주도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고교 학생 120만여 명을 대상으로 올해 첫 전국연합학력평가(모의고사)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3월 모의고사는 특히 고3 수험생들의 강점과 취약영역등을 객관적으로 알 수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수석연구원은 “3월 모의고사는 자신의 상태를 정확히 진단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했다.

이번 3월 모의고사는 실제 수능과 동일한 체제로 치러졌다. 고3의 경우 2018년 수능 체제에 맞춰 국어와 영어는 공통 유형, 수학은 가/나형 중 선택, 한국사는 필수응시하도록 했다.

서울교육청은 "교육과정에 충실하고 참신하면서도 사고력 및 문제해결능력을 측정하는 문항으로 구성했다. 학교 수업에 충실한 학생이면 해결할 수 있도록 출제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서울교육청은 "절대평가로 처음 실시되는 고3 영어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2018 수능 영어 절대평가의 등급 구분과 난이도 조정을 반영해 출제했다"고 밝혔다.

특히 2018학년도 수능부터는 영어 영역이 절대평가로 이루어져 수험생, 학부모뿐만 아니라 교육계에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어, 수학(가/나), 사/과탐 영역 등은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성적표에 전부 표기되는 데 반해 영어와 한국사는 절대평가인 만큼 원점수와 등급만 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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