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 분향 줄 이어 "警, 환자 이송 방해"


▲사진=A커뮤니티

[투데이코리아=오주한 기자] 10일 헌법재판소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만장일치 인용 결정 여파로 탄핵 반대 측의 거센 항의가 벌어지는 가운데 사망자 임시분향소가 현장에 차려진 것으로 전해졌다.

네티즌들이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린 사진에 따르면 분향소는 아직도 피가 낭자한 사망현장 앞에 설치됐다. 시민들의 분향이 줄을 잇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탄핵 반대 측은 탄핵심판 원천무효를 외치면서 경찰병력과 대치를 잇고 있다. 네티즌들에 의하면 이 과정에서 차량 위 스피커가 한 시민 머리 위로 떨어졌다. 이 시민은 병원 이송 중 사망했다.

이 외에도 사망자,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경찰이 차벽으로 둘러싸 환자 이송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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