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체제 끝내야.. 세월호 인양할 차례"


▲심상정 정의당 대표

[투데이코리아=이주용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대선주자 중 처음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19대 대선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심 대표는 13일 등록 후 "60년 해묵은 박정희 체제를 끝내는 대장정에 나서야 한다"며 대한민국 산업화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드러냈다.

구체적으로 "부패하고 지속 불가능한 재벌독식 경제, 이를 연명시켜온 기득권 정치를 근절하고 땀 흘려 일하는 사람에게 봉사하는 정부를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심 대표는 운동권 출신이다. 심 대표는 올 3월 9일 JTBC '썰전'에 출연해 "대학 시절 운동권에는 관심도 없었다. 마음에 드는 남자를 찍어 뒤쫓았는데 운동권이었다. 그렇게 들어가 제가 더 센 운동권이 됐다"고 밝혔다.

심 대표는 예비후보 등록에 앞서 안산 세월호합동분향소를 조문했다. 조문 후에는 "국민 마음 속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사유는 세월호"라며 "박 전 대통령이 내려갔으니 이제 세월호를 인양할 차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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