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탈당파 두고 자유한국당 갈등 예고

기사입력 2017.05.10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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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jpg▲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에 참석한 정우택(좌) 원내대표와 이인제(우) 중앙선대위원장
[투데이코리아=오승환 기자] 제19대 대통령 선거가 문재인 후보의 당선으로 끝이 났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은 대선 패배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바른정당 탈당파’의 복당 문제로 당내 갈등이 예고되고 있어 전운이 감돌고 있다.
 
10일,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홍준표 대선후보가 일괄 복당시키기로 한 바른정당 탈당파 13인에 대해 복당을 재논의 하겠다고 밝혀 당내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해단식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당 내부에서도 이견이 많다. 조만간 의견 수렴을 해 비대위에서 결정하겠다”고 홍 후보 발언을 인정하지 않았다.
 
곧이어 정 원내대표는 “바른정당 사람들이 아무런 반성과 책임 없이 오는 것에 반대하는 의원들이 꽤 많아 논의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재차 밝혔다.
 
선거결과 책임차원에서 당 대표 사퇴의사를 묻는 질문에는 “아직 선거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차기 지도부 구성 등 다른 건 아직 생각해보지 못했다”며 말을 아꼈다.
 
한편, 이철우 자유한국당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정당이 집권을 못하면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 한다”며 사무총장직을 사퇴한 바 있다.
 
앞서 정 원내대표는 중앙선대위 해단식에서 “비록 국민 다수의 선택은 받지 못했지만 우리를 믿고 지지해주신 국민 여러분들의 기대를 결코 잊지 않겠다”며 “자유한국당은 오늘부터 제1야당으로서 국민과 헌법이 부여한 책무를 다 하겠다”며 “국가적 또는 대승적 차원에서 힘을 모아줘야 할 때는 당리당략을 떠나 문재인 대통령을 과감하게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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