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30일~5월9일까지 연휴 가능.. 야권 '긴장'


▲가족단위 나들이에 나선 시민들

[투데이코리아=이주용 기자] 5.9대선이 다가오는 가운데 4월 말~5월 초 '11일 연휴'가 끼어 있어 젊은층 투표율이 낮아질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보수 후보에 다소 유리하지 않겠냐는 전망도 나온다.

5월 9일은 임시공휴일로 지정됐다. 연휴는 4월 30일부터 시작돼 5월 2~4일과 8일 3일 연차를 쓰면 장장 11일 연휴가 된다. 5월 1일은 법정공휴일은 아니지만 노동절이라 대부분 민간업체는 휴무를 하고 있다.

야권 관계자는 "사전투표가 있어 국내여행자는 여행지에서 투표할 수 있지만 해외여행 후 9일 넘어 귀국하는 사람은 사실상 투표가 불가능하다"고 난색을 표했다. 휴양지에서 투표에 나설 사람이 얼마가 될지도 미지수다.

일반적으로 젊은층에서는 진보색이, 중장노년층에서는 보수색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다. 많은 대선 여론조사에서도 젊은층은 진보 후보를, 중년층 이상은 보수 후보를 차기 대통령으로 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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