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니, 호남샤니, SPC, 성일화학, 설목장 등 5개 회사 일감몰아주기 확인

▲파리바게뜨, 던킨도너츠, 배스킨라빈스, 파리크라상, 파스쿠찌 등으로 유명한 삼립식품그룹 SPC의 내부 일감몰아주기가 5개 회사에서 확인됐다. (사진/SPC홈페이지캡처)


[투데이코리아=최치선 기자] 경제개혁연구소에서 지난 2월 1일 발표한 중견기업 일감몰아주기 현황 중 삼립식품 SPC그룹은 26개의 국내계열회사와 24개의 해외계열회사를 보유하고 있는데 그중 샤니, 호남샤니, SPC, 성일화학, 설목장등 5개 기업에서 일감몰아주기가 확인됐다.

SPC그룹의 지배주주는 허영인 회장이다. 먼저 샤니는 지배주주등이 직간접 10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6년 평균 내부 거래 비중은 82.8%로 일감몰아주기 수혜회사에 해당된다.

호남샤니는 지배주주등이 직간접 10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6 년 평균 내부거래 비중은 99.35%로 일감몰아주기 수혜회사이다. 설목장은 지배주주등이 직접 보유한 지분은 없으나 간접적으로 90%의 지분을 보유(나머지 10%는 자사주)하고 있으며 2 년 평균 내부거래 비중은 78.45%로 일감몰아주기 수혜회사이다.

SPC는 지배주주가 간접적으로 100%를 보유하고 있으며 성일화학 역시 지배주주가 직접 3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이다. 내부거래를 살펴보면 SPC의 경우 6 년 평균 15.02%, 2015 년 기준 20.70%, 그리고 성일화학의 경우경우 6년 평균 19.25%, 2015 년 기준 22.20%으로 일감몰아주기 수혜회사로 포함하지는 않았으나, 이후 일감몰아주기등에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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