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경찰청은 경찰관, 용의자 등 4명이 사망했고 최소 20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지난 22일 오후 2시 40분경 의사당 부근 웨스트민스터 다리에서 인도로 승용차를 돌진한 뒤 의사당 출입구에서 경찰관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이에 무장경찰관의 총에 맞아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사망했다.

런던경찰청은 정확한 사건 경위와 용의자 신원 등을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이번 사건을 테러사건으로 규정해 조사하고 있다.

총격 당시 의회에는 메이 총리도 있었지만, 사건 직후 피신했다.

한편 영국에서 여행사를 운영하는 한 모씨는 런던 테러에 대해 “한국인 관광객 4명이 경미한 부상을 입었고 1명은 중상을 입었다. 이들이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며 “현재 이들이 치료를 받고 있는 런던의 한 병원에서 부상자들의 상황을 살피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