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시멘트85.67% ·서울랜드에 대한 매출 대부분 차지



▲한일시멘트그룹은 세원개발과 중원전기 등 2개의 관계사에서 일감몰아주기현황이 확인됐다. (사진/한일시멘트그룹 홈페이지 캡처)

[투데이코리아=최치선 기자] 경제개혁연구소는 대기업에 이어 중견그룹의 일감몰아주기 현황에 대한 분석결과를지지난 2월 1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한일시멘트그룹은 17개의 국내계열회사 중 2개사에서 일감몰아주기가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1개사는 회사기회유용으로 보았다.

한일시멘트 그룹의 총자산(금융사 제외)은 2.4 조원이다. 한일시멘트그룹은 허정섭 회장이 지배주주이며 동생(허동섭, 허남섭)들과 같이 그룹의 명예회장이다.

연구소에서 확인한 내용을 보면 세원개발은 지배주주등이 직접 10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6년 평균 내부거래 비중은 87.40%로 일감몰아주기 수혜회사이다.

중원전기는 지배주주등이 직접 87.6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6년 평균 내부거래 비중은 24.86%로 일감몰아주기 수혜회사이다.

충무화학은 지배주주등이 83.57%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2014년까지는 지배주주등이 83.57% 보유) 회사기회유용 회사이다.

(1) 세원개발의 일감몰아주기 현황
세원개발은 부동산 매매 및 임대업, 경비와 청소 용역업 등을 사업목적으로 1984년 10월 설립되었다. 세원개발의 지분은 허서연 및 특수관계인이 10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2005년까지 주주개인 이름이 확인되며 허서연 허서희, 김천애가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다. 허서연은 허채경 회장의 3남인 허동섭의 장녀이며, 허서희는 차녀 그리고 김천애는 부인이다.

경제개혁연구소 관계자는 "세원개발의 내부거래 비중은 2015년 89.26%이며 6년 평균 87.40%이다. 특히 한일시멘트와 서울랜드(한일시멘트가 85.67% 보유)에 대한 매출이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밝혀 일감몰아주기 회사 임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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