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소폭 격차 줄였지만...유승민 모든 지역, 연령 우세

▲ 2017년 3월 4주차 바른정당 19대 대통령후보 적합도 조사(사진=리얼미터 캡처)

[투데이코리아=장시윤기자] 바른정당 ‘19대 대통령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유승민 의원의 독주가 지속되는 가운데 남경필 경기지사의 막판 추격이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이에 50%대에 육박하는 유보층의 지지여부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MBN·매일경제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실시한 2017년 3월 4주차 바른정당 19대 대통령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유 의원 37.4%, 남 지사 16.1% 순으로 지난달 유 의원 36.9%, 남 지사 10.4% 대비 격차가 21.3%로 소폭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바른정당 지지층에서 유 의원 41.1%, 남 지사 21.6%로 격차가 19.5%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비바른정당 지지층에서는 유 의원 37.2%, 남 지사 15.8%로 지지를 받았다.

지역별로 광주·전라(유승민 52.6% vs 남경필 20.3%), 부산·경남·울산(43.9% vs 14.6%), 대구·경북(38.2% vs 19.1%), 수도권(34.1% vs 16.2%), 대전·충청·세종(30.8% vs 13.6%) 순으로 유 의원이 모든 지역에서 우세했다.

연별로는 30대(유승민 43.0% vs 남경필 11.9%), 20대(41.2% vs 14.5%), 40대(38.3% vs 17.7%), 50대(34.2% vs 16.5%), 60대 이상(32.4% vs 18.5%)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2,868명 중 최종 응답 1,018명을 대상으로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http://www.realmeter.net/category/pdf/)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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