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으로 무게 실릴 가능성 제기


▲박 전 대통령 구속영장청구한 검찰 수뇌부

[투데이코리아=문경아 기자]27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청구는 박 전 대통령을 직접 조사했던 한웅재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장으로 알려졌다.

한웅재 검사는 지난 9월부터 비선실세 최순실과 관련된 미르ㆍK스포츠 재단 조사를 맡은 이후로 계속 관련 수사를 담당했다.

지난 1월에 열렸던 최순실 첫 재판에서 최씨 측 변호인이 "최씨와 박 전 대통령의 관계를 일부러 꿰어 맞춘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박 전 대통령이 최순실 일가와 공모한 증거는 다분하다"며 확신에 찬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이로써 박 전 대통령의 피의자 심문에서도 한웅재 검사가 지속적으로 투입되어 구속으로 무게가 실리고 있다.

한편, 한웅재 검사는 옛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근무하면서 중요 요직을 맡아 저축은행 비리 수사 등 굵직한 사건에 참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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