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인양 현장에서 미수습자 유해 발견


[투데이코리아=오승환 기자] 세월호 인양 현장에서 미수습 희생자로 추정되는 유해가 발견됐다.

28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세월호 인양 현장에서 미수습자인 것으로 추정되는 유해를 발견하고, 신원 파악하고 있다.

현장의 한 관계자는 "세월호에서 바닷물을 빼는 배수작업을 하던 중 주변에 쳐놓은 유실방지망에서 유해가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해양수산부는 현장에 인원을 급파하고 신원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이날 오후 4시 30분 긴급 브리핑을 실시할 예정이다.

세월호 참사 당시 시신이 수습되지 않은 희생자는 단원고 남현철, 박영인, 조은화, 허다윤 학생 네명과 교사 고창석, 양승진씨, 일반인 이영숙씨와 권재근·권혁규 부자 등 총 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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