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복합기능 갖춘 스마트 승차대 도입


▲ 스마트 택시 승차대


[투데이코리아=이준석 기자] 서울시가 택시 승차대를 철거하고 스마트 승차대를 도입한다.

택시승차대 운영개선방안에 따르면 서울시내에는 현재 421개의 택시승차대가 설치 운영되고 있는데 이 가운데 180여개가 철거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또 종로와 강남,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등 10곳에 와이파이 사용과 휴대전화 충전 택시 호출 기능을 갖춘 스마트 승차대 10곳을 다음 달 시범 설치한다고 설명했다.

스마트 승차대는 관광지·교통요금·교통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검색할 수 있고 와이파이 사용 휴대폰 등 디바이스 충전, 택시콜버튼 등의 기능이 있는 승차대다.

서울택시정보시스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하루평균 이용건수 12건이하이면서 교통혼잡 유발 민원, 가로변 버스정류소와 위치 등이 중복되는 승차대 180여개를 정비대상으로 선정했다.

서울시는 택시승차대 이용 저조 현상의 원인으로 스마트폰 앱택시 활성화로 인한 이용패턴 변화와 버스전용차로 신설 등 도로여건 변화 등을 꼽았다.
운영효과를 분석해 스마트승차대를 점진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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