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스윙스

[투데이코리아=오승환 기자] 최근 인기모델과 열애사실이 알려진 래퍼 스윙스에 대해 故 최진실씨 딸 최준희양이 불편한 심경을 드러내 누리꾼들의 비난이 거세다.

최준희양은 29일 페이스북을 통해 “저 본인인데, 솔직히 화날 만하지 않았냐”며 “사건 보면 저와 오빠(최환희군)가 어렸을 적인데, 저희 입장에서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그런 비판을 받는 게 화가 날 수밖에 없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어 “스윙스의 잘못을 많은 사람들이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스윙스는 지난 2010년 래퍼 비즈니즈의 ‘불편한 진실’을 피처링하며 ‘불편한 진실? 너흰 환희와 준희 진실이 없어. 그냥 너희들뿐임’이라는 가사를 넣었다.

이와 관련해 뿔이 난 누리꾼들은 지난 27일 스윙스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사진 댓글에서 그에 대해 큰 실망감을 표출하고 있으며 수많은 비판이 난무하고 있다.

당시 스윙스는 자신의 개인 홈페이지를 통해 “유가족의 심정을 잘 헤아리지 못하고 본의 아니게 상처를 입히게 된 점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제목과 다른 문맥을 고려하여 가사를 쓰다 보니 큰 실수를 저질렀다”고 사과했다.

스윙스는 이어 “문제가 된 부분은 제가 가사상으로 비판하는 대상에 대해 거짓이 가득하다는 의미를 강조하려는 의도에서 사용한 표현이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번 최준희양의 글로 인해 다시 한번 여론의 도마에 올랐고 누리꾼들의 분노는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한편, 스윙스는 최근 9살 연하의 인기모델 임보라와의 열애가 알려져 세간의 주목을 받았으며 이밖에도 과거 학창시절 싸움 일화, 의가사 제대 등 여러 가지 이유로 구설수에 휘말려왔다.

스윙스는 현재 Mnet ‘고등래퍼’에 멘토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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