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김현기 시의원, 주민 서명 받아 의회에 청원

위례-과천선 동남권 광역 철도 노선에, 분당선 구룡역 환승과 개포1동 구룡초교역 및 개포4동 포이4거리역 신설을 요청하는 청원이 제출됐다.

서울시의회 김현기 의원(자유한국당, 강남4)은 「위례-과천선 동남권 광역철도 개포동 경유에 관한 청원」을 강남구 개포1·4동 주민 2963명의 서명을 받아 서울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국토교통부는 지난 2016년도 6월에 『제3차 국토철도망 구축계획』과 대도시권 교통난 해소사업의 일환으로 위례-과천선(복정역-경마공원역, 총길이 15.2km)을 포함해 발표했다.

개포동은 ‘개포택지개발지구계획‘에 따라 개포1·2·4동에 대규모 재건축사업이 추진되어 교통수요가 대폭 증가될 것이 예측된다.

또 서울시가 작년 8월 『양재·우면 R&CD 혁신거점계획’』을 발표하고, 중소 연구소 밀집지역인 개포4동과 양재2동에 지역특화혁신권역으로 지정을 추진하는 등, 향후 다양한 공공사업 진행에 따라 유동인구가 상당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강남구 개포1·4동 주민들은 구룡역 환승과 구룡초교역(가칭), 포이사거리역(가칭)을 신설해 줄 것을 요청한 것이다.

김현기 의원은 “위례-과천선은 서울 동남권 지역에 동서 간 신규 철도망을 구축하여 교통 체증을 분산시키고, 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성과 효율성을 배려하는 광역 교통 개선대책이므로 조속한 추진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또 “분당선 구룡역 환승은 물론, 개포1,4동에 정차역을 신설하면 대규모 재건축으로 발생하는 증가 인구의 교통수요 해소는 물론, 특히 지하철 노선이 없어 고통 받고 소외된 이 지역에 발전을 가속화 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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