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노스’측에서 공개한 풍계리 핵실험장의 위성사진 (출처 : 38north.org)

북한이 6차 핵실험 징후를 보이고 있다.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에 위치한 풍계리 핵실험장 안에 100여명의 사람들이 모여 있는 장면이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에 의해 포착되었다.

‘38노스’측은 지난 28일 풍계리 핵실험장을 촬영한 상업위성 사진을 분석한 결과, 핵 실험장 지원단지 안에 70~100명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대형을 이뤄 모여 있었다고 밝혔다.

이러한 모습은 지난 2013년 2월 북한의 3차 핵실험이 있기 한달 전의 모습과 매우 유사하다. 또한 3차 핵실험 이후, 이렇게 많은 사람이 핵실험장에 모인 것은 처음이라 북한이 6차 핵실험의 징후를 보이는 것이 아닌지 세간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추가로 ‘38노스’측은 북한이 과거 4차례 핵실험을 진행했던 장소인 풍계리 핵실험장의 북쪽 갱도 입구에서 3~4대의 장비 운송용 차량이 발견되었으며 지면의 흔적을 분석한 결과 통신 케이블이 깔린 정황도 포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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