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한 와타나베 켄 (출처 : 뉴시스)

[투데이코리아=차지연 기자] 일본 유명 배우 ‘와타나베 켄’이 아내가 암 투병 중인 가운데 호스티스 출신 보석디자이너와 불륜 관계라는 내용이 보도돼 충격이 일고 있다.

30일 일본 매체 ‘주간문춘’은 와타나베 켄과 한 여성이 뉴욕에서 데이트하는 사진을 보도했다. 와타나베 켄과 데이트한 여성은 21세 연하로, 호스티스 출신 보석 디자이너라고 전해졌다.

평소 와타나베 켄은 일본의 대표적인 할리우드 진출 배우이며, 연기파 배우로 일본인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그의 아내인 배우 ‘미나미 카호’가 현재 유방암 투병 중인 가운데 들려온 불륜 소식에 일본 네티즌들 사이에 한층 더 깊은 파문이 일고 있다.

보도된 후, 많은 동료들이 자신의 SNS에 그를 옹호하는 글을 앞다퉈 올렸다. 유명 MC ‘카토 코지는 “할리우드 스타의 사생활은 무지막지하다. 이혼도 하고 여러 가지를 한다. 그도 할리우드 스타라고 생각하면 ‘괜찮은 건가?” 싶은 부분도 있다”라며 그를 옹호했다. 또 다른 동료 오구라 토모아키는 “불륜이 사실이라고 해도 부부로서 해결할 문제”라며 자기 생각을 드러냈다.

이에 일본 네티즌들의 반응은 두 가지로 갈렸다. 한 네티즌은 “다른 배우가 불륜설이 났을 때는, 엄청난 비판을 했으면서 할리우드 배우라고 그냥 넘어가도 되는 거냐”라고 자신의 의견을 드러냈다. 반면에 “와타나베 켄이라면 이해할 수 있다.”, “이번 일로 자숙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며 그를 옹호하는 이들도 있었다.

현재 와타나베 켄과 그의 아내 미나미 카호는 불륜설에 대해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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