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비ㆍ운송원가 절감 등 노력으로 산지농업인 물류비 지원

[투데이코리아=이창열 기자]농협은 최근 청양고추 시세 하락으로 피해를 입은 경남 밀양, 진주 지역 농가에 농협물류 출하차량을 무상 지원한다고 밝혔다.

집중 출하기인 4월말까지 밀양과 진주 일대 APC로 출하되는 청양고추를 농협물류 정기화물노선과 수송차량을 이용, 일평균 30톤씩 농협안성농식품물류센터와 수도권 유통센터, 가락도매시장 등으로 무상 운송한다.

농협물류는 밀양지역에 산지물류사업소를 개소하여 밀양-안성 간 정기화물노선을 시세보다 40%이상 저렴한 비용으로 운영하고 있다.

정기화물노선 인근 지역은 무상으로 순회 수집하고 있어 실질적인 지원금액은 연간 2억 6천여만 원에 이른다.

특히, 오는 7월 호남권친환경물류센터 개장으로 정기화물노선을 확대할 경우 영ㆍ호남 출하산지 지원 금액은 4억여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농협물류를 연간 3천만 원 이상 이용하는 지역농협에 대해서는 운송비의 1.5%를 장려금으로 환급하는 운송매출장려금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김문규 농협물류 대표이사는“농협물류의 설립목적은 농업인의 물류비 절감과 산지농산물의 물류 효율화에 있다”며 “농심을 반영한 혁신적인 사업추진으로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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