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미홍 더코칭그룹 대표
투데이코리아=차지연 기자] KBS 아나운서 협회는 공문을 통해 언론이 정미홍 씨를 보도할 때 ‘KBS 전 아나운서’ 호칭을 쓰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다.
지난 1일 KBS 아나운서 협회는 공식 공문을 통해 “정미홍 씨에 대한 언론사 보도 중 ‘전 KBS 아나운서’ 호칭과 관련, KBS 아나운서들은 이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KBS를 떠난 지 20년이 지난 한 개인의 일방적 발언이 ‘전 KBS 아나운서’라는 수식어로 포장되어 전달되는 것은 현직 아나운서들에게는 큰 부담이자 수치”라며 “정미홍 씨 관련 보도 시, 다른 호칭을 사용해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정미홍 씨는 ‘탄핵이 인용되면 목숨을 내놓겠다.’라는 발언부터 ‘세월호 천막을 불도저로 밀어버리고 싶다.’, ‘국민이야말로 개돼지 취급받는지도 모르니 한심하다.’ 발언까지 극단적인 표현으로 하는 말마다 논란의 대상이 되어왔다.
차지연 기자
ckwldus1003@today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