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지검

[투데이코리아=문경아 기자] 3일 의정부지검에서 성폭력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가 검찰 조사를 받던 중 도주했다.

피의자 강모씨(26)는 경기도 의정부시 가능동 의정부지검 별관 2층 형사 4부에서 조사를 받던 중 청사 방호망의 허술함을 뚫고 달아났다. 검찰 관계자에 따르면 피의자 강모씨는 "화장실을 다녀오겠다"면서 조사실을 나간 뒤 틈을 타 도주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 피의자는 수갑을 차지않아 도주에 유리했을 것으로 보인다.

경찰과 검찰은 피의자 강 모씨가 검찰청 주변에 주차되어있던 마티즈 차량이 도난신고가 들어온 것으로 보아 해당차량을 이용해 서울방향으로 도주 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뒤쫓고있다.

한편, 피의자 강모씨는 지난달 24일 오랫동안 알고 지낸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29일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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