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 송현복(해운대사진작가회)

연날리기는 조선 영조때 널리 성행한 우리 전통 민속으로 남녀노소 상관없이 모두가 즐겼으며, 연줄을 닿게 하여 상대의 연줄을 끊는 연싸움도 즐겼다.

예로부터 연을 띄울 때는 '송액' 또는 '송액영복'이라는 글자를 써서 높이 띄워 실을 끊어 날려보냈는데, 이것은 질병, 사고, 흉년 등의 나쁜 액운은 멀리 사라지고 복이 찾아오도록 비는 마음에서 비롯되었다.

무자년의 새해가 밝았다. 저 꼬리에 꼬리를 물고 하늘로 향하는 연 하나하나마다 우리가 2008년에 소망하는 것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간절히 기도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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